청주시의회의 새얼굴 임기중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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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의 새얼굴 임기중 의원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4.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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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한 현안사업 해결에 매달릴 것”

   
지난 6.5 재 보선에서 청주시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임기중(43중앙동)씨가 8일 시의원 배지를 달았다.

보궐선거는 최병훈 전 의장이 국회의원 출마로 사퇴함에 따라 이 날 이루어졌다. 유권자들의 무관심도 무관심이었지만 5명이라는 적지 않은 후보가 출마해 나름대로 힘들었다는 그는 사회경제위 의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뉴코아건설 상근이사이면서 열린우리당충북도당 청년부위원장, 청주경실련 자문위원 등을 맡아 사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임의원은 “선거운동은 50일 정도 했는데 갑자기 출마를 결정해 나름대로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말을 꺼냈다. 그럼에도 그는 중앙동 전체에서 골고루 표를 얻어 득표율 30%를 기록,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선거비용은 얼마나 썼느냐고 묻자 임의원은 “법정 선거비용이 3600만원이었는데 2500~2600만원 정도 썼다. 요즘은 유권자들이 후보에게 돈을 받으면 큰 일 난다는 인식 때문에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 답변했다. 중앙동의 현안에 대해 그는 “우선 도심 공동화로 인한 경기침체를 들 수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끌어온 수동 주거개선사업이 시작됐는데 이것이 차질없이 진행되는 한편 연차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1차로 도로와 공원, 주차장, 복지시설 등이 완공되는 데 수동은 앞으로도 할 일이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시장 부근의 차없는 거리, 즉 성안동과 중앙동을 연계하는 것도 현안사업 중의 하나라며 해결의지를 내비쳤다. 임의원은 청주기계공고,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주변에서는 임의원이 젊은 그룹에 속하며 개혁의지가 있어 차세대 주자로 지켜볼 만 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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