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시장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150여 명의 제천시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석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임식에 참석한 이근규 제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부시장의 중책을 맡아 제천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하면서 건승과 발전을 기원했다.

권 부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저 나름대로 제천시를 위해 일한다고는 했지만 많은 아쉬움만 남는다”며 “어디를 가더라도 제천시와 제천시민, 제천시 공직자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임하는 권 부시장은 지난 2014년 1월 8일자로 제천시 부시장에 취임하면서 제천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로 취임 당일 영서동 주민센터를 들려 전입신고를 하는 등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해 공직자와 시민의 귀감이 됐다.

또 탁월한 행정력으로 건강휴양도시 이미지를 담은 ‘자연치유도시 제천’도시브랜드와 청정지역 이미지를 내포한 ‘제천 하늘뜨레’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이 브랜드 모두가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기간 중에는 시장업무 대행으로서 공정한 선거관리와 공직 기강확립에 남다른 노력을 보여 공직자들의 모범을 샀으며, 부단한 노력과 솔선수범으로 직원들의 융화와 단합에 견인차 역할을 다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