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해 주요성과를 꼽는다면.
동서고속도로 음성~충주 구간 완전 개통을 비롯해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의 주 진입도로 역할을 할 북충주IC~칠금 간 국지도 준공, 메가폴리스 조성 및 분양 등으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정부의 복지예산 확대로 정부 예산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217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정부의 주요공모사업에 75건의 사업에 응모해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 보행환경개선사업 등 50건이 선정돼 국비 416억 원을 받는 결실을 거뒀다.
△새해 주요 역점사업은.
시정의 운영기조를 경제번영, 관광진흥, 농업발전 등 3가지로 정하고, 충주발전을 위한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
오랜 숙원사업인 중부내륙권 철도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조기에 착공되도록 하겠다. 충주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 조성 등 기반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지역발전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 또 고용효과가 큰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과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공공부문 및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충북도와 갈등을 빚는 에코폴리스, 옛 충주의료원 부지 개발 등 현안사업에 대한 해법은.
경제자유구역 에코폴리스 조성과 옛 충주의료원 부지를 활용한 구도심 개발은 우리 시의 당면한 최대 현안사업이다. 에코폴리스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충주시의회에서 특수목적법인 설립 출자와 의무부담 동의안이 승인돼 본격적인 사업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개발에서 제외된 부지만큼 대체 부지를 지정해서 개발하는 방안과 이번에 개발에서 제외된 지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심도 있게 분석해 대처하고, 외국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시설이 포함되도록 추진하겠다.
옛 충주의료원 터 아파트 신축 계획이 충북개발공사의 사업포기로 무산돼 매우 안타깝다. 지역발전과 충주지역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충주의료원 터를 활용한 도심개발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이해당사자인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시의원과 학계, 단체, 공무원 등과 함께 고민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한 뒤 충북도에 건의해 추진하겠다.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육성에 대한 구상은.
당뇨병 관리에 포커스를 맞춰서 우리 시가 보유한 훌륭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건국대 충주병원 당뇨클리닉, 가톨릭의대, 충주시보건소가 10여 년간 공동으로 추진한 당뇨환자 추적관리 노하우 등을 활용해 당뇨 캠프를 운영하고, 양·한방 협진체계 구축 및 당뇨 효능 작물 개발과 상품화, 당뇨 치료·관리사 양성 등으로 의료관광 기반시설을 집중 육성하겠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당뇨 관련 학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열고, 당뇨 특화도시 원년 선포식을 개최해 본격적으로 당뇨바이오 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충북도의 연구용역 결과물에 따라 당뇨바이오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당뇨센터 및 당뇨특구단지 조성, 등 당뇨바이오사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유발하겠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 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열어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는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토대로 큰 꿈과 새 희망을 펼쳐나갈 매우 중요한 시기다. 저와 1300여 공직자는 시정 분야별로 기초와 내실을 튼튼히 다지겠다. 22만 충주시민 여러분도 충주시정이 쾌속 순항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 협조를 당부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