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백여명의 세무민원을 처리하는 흥덕구가 을유년 새해를 맞아 깨끗한 환경에서 더 정성스럽게 민원인을 응대하기 위해 세무과 민원실을 새롭게 꾸몄다.

이번 민원실 새단장은 불경기로 위축돼 있는 납세자들의 마음을 포근하고 편안하게 맞이할수 있도록 사무실 디자인 컨셉을 아늑한 분위기로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각세목별 민원을 처리하는 민원대에는 각기모양과 색깔이 다른 16개의 아기자기한 소형 꽃화분을 설치한데 이어 창가에는 15개의 난화분과 사계절 푸른 벤자민나무 세그루와 나란히 진열해 눈부신 햇살과 어울리도록 했다.

특히 민원실 실내의 기둥을 이용해 청주의 상징 가로수길 사진을 부착하고 민원실 출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는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ꡐ납세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ꡑ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흥덕구는 지난해 100억원이 넘는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친절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민원인을 맞음으로써 자칫 납세들이 가질 수 있는 납세 거부감을 해소하고 경직된 관공서의 이미지를 따스한 정이 넘치는 공간 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 문 의 : 흥덕구 세무과 도세부과담당 (☎269-8296)  <청주시청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