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퇴진과 주식 50% 양도, 노조는 부채 전액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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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퇴진과 주식 50% 양도, 노조는 부채 전액 인수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5.01.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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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24일 체불임금 15억원 지급을 요구하며 촉발된 우진교통 사태가 사업면허 취소의 벼랑끝에서 노사가 극적으로 타협,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진교통 노사는 지난 8일 저녁 12시간에 걸친 막판 마라톤 협상에서 마지막 쟁점이 됐던 회사측 소유 11억5천만원에 대해 사측이 이자를 포기하고 상환기간도 3년간 유예하자는 것에 합의함으로써 완전 타결됐다.

이에 따라 노사는 10일 오전 청주시장실에서 합의서 서명과 교환식을 가졌다.

노사는 ▲현 경영진은 퇴진하고 노조에 주식 50% 무상양도 ▲노조가 이사 2/3와 대표이사 선임 ▲노조 회사 부채 전액 인수 및 연대보증인 교체 ▲파업이탈자 17명 전원 계속 고용보장 및 관리사원 선별 고용 ▲노사간 고소고발 취하
 등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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