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050430.
사람이 불쌍하고 초라해지는 것은
그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구인가처럼 되고자 할 때입니다.
한 때 그것이 이루어진 듯하여도
비참하고 볼품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별 것 아닌 듯 하여도 그 자신으로 사는 것은
숭고한 아름다움입니다.
문득 어렸을 때의 놀이 하나가 떠오릅니다.
쇠비름을 뽑아 그 뿌리를 쓸어내리며
'신랑불 밝혀라, 각시불 밝혀라' 하던,
그러면 천천히 붉어지다가 마침내 빨개지던 쇠비름의 뿌리
우리의 삶도 그렇게
자기 자신일 때 비로소 빛이 난다는 것을 헤아리는
꽃님달 마지막 날 여름 날씨 같은 아침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한 달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새롭게 맞이하는 오름달에는
나날이 살맛나는 일만 있으시라고 손을 모읍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그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구인가처럼 되고자 할 때입니다.
한 때 그것이 이루어진 듯하여도
비참하고 볼품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별 것 아닌 듯 하여도 그 자신으로 사는 것은
숭고한 아름다움입니다.
문득 어렸을 때의 놀이 하나가 떠오릅니다.
쇠비름을 뽑아 그 뿌리를 쓸어내리며
'신랑불 밝혀라, 각시불 밝혀라' 하던,
그러면 천천히 붉어지다가 마침내 빨개지던 쇠비름의 뿌리
우리의 삶도 그렇게
자기 자신일 때 비로소 빛이 난다는 것을 헤아리는
꽃님달 마지막 날 여름 날씨 같은 아침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한 달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새롭게 맞이하는 오름달에는
나날이 살맛나는 일만 있으시라고 손을 모읍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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