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북부권 기업 현장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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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북부권 기업 현장 간담회 열어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10.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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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표 및 실무진 의견 청취…애로사항 논의
지현문화플랫폼에서 열린 북부권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현문화플랫폼에서 열린 북부권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는 4일 충주 지현문화플랫폼에서 북부권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북부권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충주, 제천, 단양 지역의 12개 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기존 기업 대표뿐만 아니라 신규 직원, 청년, 임산부 등 다양한 직급과 연령층의 실무진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정책 개선을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먼저 새한㈜의 성공 사례 특강이 진행됐다. 과거 오디오·비디오 테이프 부품을 생산하던 이 기업은 외환위기와 기술 변화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혁신을 통해 국내 가구용 스크류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한 과정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ESG경영 △스마트팩토리 △공정디지털전환(DX) 등 중소기업 경영에 중요한 주제에 대한 특강도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창의적 상상력과 과감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외국인 노동자 비자 제도 완화 △뿌리 기업 인력양성 △기업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김영환 지사는 “도민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도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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