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후보> '중앙정부와 대등한 관계 정치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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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후보> '중앙정부와 대등한 관계 정치력 필요하다'
  • 권혁상 기자
  • 승인 2006.04.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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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15%이상 앞서면 전략공천 당 중진 확약

<공통질문>

1. 정우택 후보가 충북지사로 적임자인 이유

   
그동안 꼼꼼히 그려놓은 충북의 미래설계도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협상하고 또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행정은 물론이요, 경제적 식견과 정치력을 두루갖춘 추진력있는 인물이 새로운 도지사로 선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제부처에서 13년간의 실무를 익히고 장관도 역임한 행정전문가로, 또 경제학박사로서의 식견과 기업경영자로서의 실물 경험도 갖춘 경제전문가입니다. 또 재선의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치인으로서 중앙정부와 대등한 관계에서 오직 충북의 이익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정치력도 저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입니다.

2. 현재 충북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

충북의 문제는 늘 중간자적 입장과 지대에 머물러 왔다는 점입니다. 충북을 젊고 강하고, 또 경쟁력있는 도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위해 저는 국가발전의 중심에 서서 중부권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여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충북 도정에 요구되는 또 하나의 당면현안은 민심을 통합하는 일입니다. 태권도공원, 기업도시, 혁신도시등의 유치과정을 통해 흐트러진 민심을 지역을 직접 발로 뛰면서 통합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 정우택 후보의 핵심공약 2가지

(1)'Buy충북' 프로젝트 (대규모 신규 투자사업 유치)

CEO적 경영마인드에 바탕을 둔 해외 세일즈 활동에 전념해 국내외 대기업의 대규모 신규투자사업을 충북에 유치하는데 역점을 둔다. 화상(華商) 자본 등 국제적 민간자본과의 연대 강화로 지역내 산업투자 활성화를 통한 도민 소득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2)"미래를 앞당기는 창의적 도정전개"  

충북의 미래산업인 BTㆍITㆍNT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구축사업 및 투자 유치 활동에 민간 부문의 전문 인재를 참여시켜 충북이 세계 1위로 우뚝 설 수 있는 무경쟁 무한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한다.

4. 중앙당 공천헌금(김덕룡, 박성범의원)의혹에 대한 개인의견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그 어느선거와도 비교되지 않는 깨끗한 선거로 치르고자하는 의지가 강력하다. 당 감찰반 조사에서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는 검찰수사등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 마땅하다. 검찰수사를 통해 만약 이같은 일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출당, 제명조치등의 강경한 조치도 필요하다.

<개별질문>

   
5.출마선언 당시부터 전략공천을 자신했는데, 경선으로 치러진 상황에 대해

=지난해 9월 열린우리당, 국민중심당에서 서로 입당권유를 할 무렵에 한나라당 김기춘 의원의 권유로 박근혜 대표를 만났다. 열린우리당의 집권연장을 막자는데 동감했고 영입인사로 입당하는 과정에서 당 중진들이 여론조사에서 15%이상만 앞서면 전략공천한다는 방침을 수차례 언급했었다. 실제로 초반부터 지금까지 타 후보와 그 이상의 격차를 보였기 때문에 전략공천을 자신했던 것이다. 문제는 당지도부가 구두상으로 언급만 했을 뿐, 전략공천 기준을 만들어놓지 않아 여론조사 결과를 무시한 경선이 됐다.

6.열린우리당측에서 부친의 친일문제, 정후보의 정치자금법 위반전력을 공론화시켰는데.

=열린당에서 예비후보 가운데 나만을 겨냥해 정치공세를 펴는 걸 보면 가장 두려운 후보로 생각하는 것 같다.(웃음) 선친(고 정운갑 의원)은 과거사진상규명위가 발표한 친일인사 3690명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은 분이다. 해방직전인 43년 경성제대를 졸업하시고 고등문관 시험에 합격해서 공직생활을 했을 뿐이다. 선친을 친일인사로 분류한 단체도 서울대 일제잔재청산위원회라는 학생 동아리 조직이다.

12명 학생들이 주장한 내용을 정치공세에 이용하는 것이 안타깝다.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신중치 못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당시 지역 정치 선배(신경식 전 의원)가 격려금으로 준 것으로 생각해 영수증 발급을 하지 않은 것이 불찰이었다. 이미 지난 2004년 총선에서 다 나온 얘기들이었다.

7.경선 투표가 청주 단일투표소로 결정된 데 대해 불공정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단일 투표소가 어느 후보에게 유불리한가를 떠나서 가능한 많은 당원․시민들을 투표에 참가시키기 위해 남북부 투표소가 필요했다. 투표소 설치를 후보자간 합의사항으로 정하는 바람에 특정후보의 고집으로 이런 결과가 됐다. 하지만 우리 참모들은 ‘크게 이길 게임을 작게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까지 기간당원 선거인단 중에는 투표일자와 장소조차 통보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정당 경선이 당의 지지율을 높이고 정치적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용의 묘를 제대로 살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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