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물트럭의 불법횡포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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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물트럭의 불법횡포 심각
  • 충청리뷰
  • 승인 2003.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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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고암동 S계량소를 찾는 대형화물트럭
도로 무단 점령, 중앙선 무단 횡단을 일삼아 대형교통사고 우려

(속보) 적재 석회석의 중량 측정을 위해 제천시 고암동 S계량소를 찾는 대형 화물트럭들이 계량소 앞 도로를 무단 점령하고 중앙선 구간의 무단 횡단을 일삼고 있어 교통 사고 등 재난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본보는 지난해 216호에서 이 계량소가 석회석 운반 차량의 적재 중량 측정 후 기준 계량을 초과하는 석회석을 사전 분류없이 인근 공터에 야적해 인근 주민들에 분진 피해를 주고 있고, 계량소 앞 우회도로를 화물차량이 무단 점령해 원활한 차량 소통과 교통 안전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 이후에도 이 계량소는 여전히 석회석 잔량을 무단 야적해 왔는가 하면, 화물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와 무단 횡단, 불법 U턴 등은 오히려 빈도를 더하고 있어 행정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근에 사는 주민 엄모 씨(46)는 “매일 2차례 이상 계량소 앞 도로를 주행하는데, 대형 트럭들의 불법 U턴과 불법 주정차로 인해 사고의 위협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며 “계량소는 주차 시설을 마련하고 제천시와 경찰도 무단 U턴 등을 남발하는 트럭을 적극 단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엄 씨는 또 “바람이 부는 날에는 석회석 분진까지 날려 창문도 마음대로 열지 못한다”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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