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총선 후보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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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총선 후보자 인터뷰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3.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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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점과 약점 2.당선 전략 3.주요 현안

국회입성 적격자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이 보름여 남았다. 전국적으로 총 300명을 선출하는데 이 중 254명은 지역구, 46명은 비례대표다. 충북도민 159만4000여명을 대리할 지역구 의원은 8명이다. 공식 선거일은 4월 10일, 사전선거일은 5일과 6일이다. 충북은 지난 21대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5석,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4석을 각각 차지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청주 상당선거구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1석을 잃어 보궐선거를 통해 4대 4 동석을 이뤘다. 충북의 이번 선거 최종 후보자는 25명이 될 전망이다. 지면에 소개하는 8곳 선거구별 후보자 인터뷰와 프로필 등을 통해 면면을 살펴보고 적격자를 현명하게 선택하길 기대한다.

주요 정당들의 후보자가 사실상 모두 확정돼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접어들었다. 충북은 총 8개 선거구에서 19일 현재까지 확인결과, 25명의 예비후보자가 21~22일 이틀 동안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는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후보자 서면인터뷰를 진행해 주요 20명의 후보자 답변서를 취합했다. 선거구별 후보자들의 강점과 약점, 당선 전략, 주요 현안 등의 공통 질문을 통해 그들의 생생한 총선 출사표를 듣고 우리의 대표자를 꼽아보자. 

 

청주 상당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1. “20년 사회운동 경험으로 현장 감각과 시민의식을 갖추고, 금수저처럼 부모님께 물려받은 것이 아닌 스스로 개척한 실천 능력이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강점이지만, 완벽주의자 성격이 약점이다”

2. 진실·성실·절실한 사람이 승리할 것이다. 열심히 구석구석 땀으로 적시며, 시민을 만나는 것이 신뢰받는 길이라 생각한다.

3.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원도심 개발(지역별 컨셉 개발 계획 수립)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종합 지원(골목상권 유지) △권역별 종합문화센터 건립

국민의힘/ 서승우

서승우 후보 측은 지역 현안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에 지난 18일 서 후보 측의 기자회견 내용으로 대체한다.

서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롯이 우리 지역의 발전과 청주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을 속 시원하게 풀어나가겠다. 하나로 통합되는 상당구와 청주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전략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길을 열어 새로운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 변화의 바람이 상당에서 시작해서 청주시와 충북 전체로 뻗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녹색정의당/ 송상호

1. “바닥을 훑는 현장 경험과 정직하게 살아온 시간, 소외되고 아픔있는 이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온 것이 활동의 근원이다. 약자의 일이라면 어려운 일어더라도 외면하지 못하는게 약점. 뒷일이 어찌됐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 돕고 싶다”

2. 청주에서 시민사회와 연대해 왔기 때문에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가 높고 비전이 확실하다. 그런 미래비전을 유권자들에게 설득하는 것이 승리 전략이다.

3. △미세먼지 문제(민간소각장 단계적이전·LNG발전소 설립중단)△에너지 불평등(필수에너지 무상제공)△대중교통 문제(버스노선 개편)

 

청주서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1. “지방정치의 전문가를 넘어 국회로 가 나라의 일꾼으로 성장. 서원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 주민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장점, 낙선의 아픔을 통해 통해 성장했다”

2.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의 실정으로 민생은 파탄 났고, 공정과 상식은 곤두박질쳤다. 현 정부의 실정과 폭압, 무능함에 고통받고 있는 시민의 자각과 행동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3. △교도소 이전(교도소 용지 활용)△사직, 모충 지역에 재개발 지역 실태 파악(공공영역에서 방안 모색)△최첨단 교육특구 거점 마련(교육, 생태, 문화를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만남)

국민의힘/ 김진모

1. “법률가로서 국회에서 입법 활동에 적합하며, 법을 적용해 추진해야 할지 가장 잘 알고 있는 부분이 강점. 오랫동안 지역을 떠나 있었다는 데 대해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늘 청주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고 현안에 대한 파악도 다 끝났다”

2. 청와대에서 국가 운영 전반을 경험했고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큰 조직을 책임지고 관리하면서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쌓았다.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경쟁력이고 자산이다.

3.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 △교통망 확충(‘충청권 광역철도’와 서원구를 지나는 지선 연결)△청주체육관 이전

 

청주 흥덕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1. “20여 년간 민주당의 혁신을 디자인해 온 전략과 정책의 전문가. 소통을 통해 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방안을 모색해, 이를 정책화해 실천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 자부한다. 정치신인이지만 실력은 신인 같지 않은 정치인이다”

2. 국가 위기상황에서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는 ‘상상력’과 ‘창의력’. 이런 상상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해 낼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가진 정치인이라는 점이 경쟁력이다.

3. △오송역 활성화와 역세권 개발 △재난안전 대비(비상대응체계 구축)△체육문화시설 확충

국민의힘/ 김동원

1. “언론인 출신 경제전문가, 중앙의 풍부한 인적네트워크,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실천 능력이 장점이지만, 정치신인으로 노련미가 부족 할 수 있어 참정치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2. 공약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청주유치’을 통해 경제전문가로써의 경력과 중앙 정제계 인맥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경쟁력이자 전략이다.

3.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치(오송 바이오 국제도시) △‘가경터미널역’ 청주 지하철 시대(역사내 실버문화시설, 청년복합센터) △청년 아파트 건설 지원(강서예비군훈련장,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일대)

개혁신당/ 김기영

1. “33년을 지역에 거주하며 유권자와 동고동락한 사람,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유권자를 대하는 믿을 수 있는 후보. 개혁신당의 출발이 조금 늦었기에 조직의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바닥정서는 다르다”

2. 20년여간 주유소, 식당, 양계업 등을 통한 국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국회활동에 접목시켜, 생활정치를 복원해 국민을 위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겠다.

3. △오송 3단지의 조속한 시행△수해참사에 대한 해결 및 강내면 배수펌프장의 용량증대와 시설 확충△분열된 사회(양극화)의 해결로 사회통합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1. “25년간 청주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지역문제를 해결했다. 국정운영의 정점인 청와대에서는 약 3년 동안 근무하며 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시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해 온 현장기반 전문성이 장점이다”

2. 민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똑똑똑 송재봉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생활밀착형 정책 담론을 만들었다.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내며 서로 포용하는 정치 모델을 만들겠다.

3.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군전투비행장 소음 보상(군소음보상법 개정)△소각장 문제(민관 거버넌스 구축·환경기초시설 인접 주민 이익공유제)

국민의힘/ 김수민

1. “당이 고비를 겪던 시기마다. 등용되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신선한 관점’이 아닌가 싶다. 기성 관점에서의 문제해결이 아닌 혁신적인 방식을 찾으면서 위기를 헤쳐왔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경쟁력이다”

2. 일방적 메시지 전달이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제안과 공약과 아이디어를 위한 수많은 고민과 지역민들과의 끝없는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한 것이 전략이다.

3. △청주국제공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의△ 무심동로-오창IC 도로 준공△ 교육의 질 개선(특목고 및 자사고를 설립)

 

충주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1. “새로운 경험과 경륜으로 무장한, 정체된 충주를 중부내륙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확실한 비전을 갖춘 후보. 충주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치교체’가 절실하다”

2. 국토교통부 차관과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주어진 역할을 항상 완수했다. 충북선 고속전철화 사업을 국토개발계획에 포함했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3.△충주-서울 50분 시대(수도권으로 출·퇴근까지 가능한 직주근접 도시)△탄금호-충주호 관광벨트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아동·청소년 맞춤형 의료체계 구축

국민의힘/ 이종배

1. “오직 충주발전을 위하는 한결같은 마음. 3선의 국회의원을 하면서도 ‘찾아가는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수시로 소통했다. 하지만 성과를 잘 홍보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2. 현역은 그간의 성과로 평가받는다고 생각한다. 13년간 충주발전을 위해 직접 뛰어 이뤄낸 성과와 경륜이야말로 가장 큰 경쟁력이다. ‘예산 잘 따오고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답이다.

3. △경제자족도시 조성(일자리 창출) △‘교통물류중심도시’ 조성(사통팔달 고속교통망 완성)△세계적인 명품문화관광도시’ 조성

 

제천·단양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1. “국가정책 전문가. 국내외 정, 관계의 인적 네트워크가 큰 강점. 특히 현 정권하에서 무너지고 있는 민생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강력한 투쟁력이 필요하다. 때론 모질거나 거칠다는 평을 받더라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2. 정책적 안목과 결정력 그리고 리더쉽을 갖췄다고 자부하며 큰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해 자력회생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 무기력 대신 희망을 함께 다지는 선거로 만들고자 한다.

3.△지역경제(저금리 자금지원 정책 확대)△인구급감과 지역소멸 위기(지방재정 개혁)△보편적 지방복지 강화(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국민의힘/ 엄태영

1. “대형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우리 지역은 집권당의 힘있는 재선의원이 필요하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폭넓은 중앙정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발전을 해낼 수 있는 확실한 적임자다”

2. 대통령실은 물론 정부 주요 정책결정권자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열려 있다.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전달하고 지역민의 요구를 강력하게 국가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 승리전략은 유권자 여러분에 대한 ‘진정성’이다.

3. △신중앙선(강남 수서역~제천역~단양역 연결)△청년 일자리와 창업 지원 △어르신 복지, 출산·육아·교육 복지

새로운미래/ 이근규

1. “중앙과 전국에 폭넓은 인맥과 협력조직이 많아 지역문제 추진해결 역량이 상대적인 장점. 뒷거래나 이권세력과 타협 않는 결벽증이 협조관계 쌓는데 약점이다”

2. 25년간 현장을 지키며 쌓아온 인간적인 신의관계와 진정성으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적 소신과 사업에 대한 추진력과 해결과제를 풀어가는 정치력을 갖춘 제대로 된 정치인이라는 점이 경쟁력이다.

3. △인구소멸 위기에 대한 특단의 대책 필요 △ 지역경제 살리기(경기부양으로 자립기반이 강한 도시 만들기)△환경문제(건강도시, 교육문제, 의료복지 등 삶의 질 향상)

무소속/ 권석창

1. “민생안정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강한 추진력과 문제해결능력이 강점. 반면, 의협심이 강해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도록 유연한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하고자 노력하겠다”

2. 25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2년간의 국회 의정활동기간 동안 모든 채널을 활용해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공약을 수립했다.

3. △철도중심도시 입지 회복 위한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교통 편의성 증대 및 지역 간 접근성 향상 위한 도로망 구축△스마트시티 조성 위한 4차산업 기반 구축

 

보은·옥천·영동·괴산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1. “지역전문가, 민생경제 전문가이자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셈법이 약하다는 것이 부족한 점이지만 지역 유권자를 발로 만나는 선거를 하고 있다”

2. 지난 1년여간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부터 밤까지 민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구보다 지역의 목소리와 어려움을 잘 아는 정치인이라고 자부하며, 이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서울 면적의 2배가 넘는 동남4군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모든 마을 마을에서 어르신들부터 아이들까지 만났다.

3. △지역소멸 위기 봉착△지역 경제 침체△지역에 젊은 층 감소 (일자리·경제회복 1-3-5 프로젝트)

국민의힘/ 박덕흠

1. “국회의원은 당선 횟수가 쌓이고 정치적 그릇이 더 커질수록 중앙 정치에서 영향력이 커지기 마련이다. 정치 초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경륜, 노하우, 인맥이 가장 큰 강점이다”

2. 선거는 특정 후보와의 대결이 아니라 군민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 군민을 위한 ‘진심의 정치’를 할 것을 약속한다.

3. △저출생 문제 해결(인구부 설치·저출생 대응 특별회계)△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중부내륙선의 괴산(연풍)역 준공과 전체 노선의 조속한 사업 추진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1. “경청과 소통.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목소리를 토대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

2. 국립소방병원 승격, 수도권내륙선 확정, 증평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지난 4년의 성과는 모두 3군 군수와 공무원, 주민과 함께 이룬 것이다. 중부3군이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단 없는 변화가 필요하다.

3.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철도 교통 인프라 부족)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착공(사전타당성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중부내륙선 지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감곡~금왕~혁신도시)

국민의힘/ 경대수

1. “침체된 중부3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험, 실력, 의정 노하우가 필수로, 이는 다른 후보와 비교해 볼 때 최고 강점이다”

2. 대통령실, 정부, 국회, 충북과 ‘원팀’으로 협력해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실행력이 생긴다. 폭넓은 인맥, 집권당의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굵직한 국책사업을 책임 있게 밀어붙이겠다.

3. △감곡·장호원(역)~금왕(역)~혁신도시(역) 중부내륙선철도 지선 추진△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중부고속도로 전 구간(남이~호법) 6차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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