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수한저수지 통수식 및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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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수한저수지 통수식 및 준공식' 개최
  • 이기인 기자
  • 승인 2024.04.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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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11개 마을, 농경지 161㏊ 가뭄 걱정 뚝… 5년 만에 완공
보은군이 지난 18일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완료에 따라 수한저수지 현지에서 통수식 및 준공식을 개최했다.

충북 보은군이 지난 18일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수한저수지 통수식 및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통수식 및 준공식에는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회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박경숙 도의원, 군의원, 농업인단체, 주요기관장, 수한면 이장단,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준공 영상상영, 감사패 수여,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통수식, 풍년기원식 순으로 진행됐다.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해마다 가뭄 피해에 시달려온 보은군 수한면 일대의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용수와 환경용수 수자원 확보 개발을 통해 원활한 물 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깨끗한 생활개선과 재해 예방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2019년 6월 착공한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국비 312억8700만원, 군비 61억1800만원 등 총사업비 374억5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한 수한저수지는 총저수량 111만t의 저수량을 확보해 수한면 동정·장선리 등 이 일대 11개 마을 161㏊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물 공급을 하게 됐다.

수한저수지 제방의 높이는 29.9m에 길이는 150m로 △양수장 △송수관로 △이설도로 등을 설치했으며, 9㎞의 수간선과 7㎞의 수지선 등 총 11조, 16㎞에 이르는 용수로를 개설했다.

아울러 저수지 아래에는 보청저수지가 있어 평상시 물을 가둬 보청저수지의 물이 부족할 시 보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최재형 군수는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수한저수지를 통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 공급을 비롯해 더 나아가 홍수 조절기능까지 가능해 재해예방에 큰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기후로부터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을 통해 군민이 행복힌 도시형 농촌 보은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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