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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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탈락'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6.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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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바이오 의약품 분야 특화단지 지정 5곳 선정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연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지정 의결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서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5곳을 선정했다.

이에 첨단전략산업 관련 선도기업 및 투자규모, 산업생태계 발전 가능성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인천·경기(시흥),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 등 5곳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인천·경기(시흥)는 세계 최대 생산기지 및 초격차를 위한 글로벌 거점, 대전(유성)은 혁신신약 연구·개발(R&D) 오픈이노베이션 거점, 강원(순천·홍천)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및 중소형 위탁개발생산(CDMO) 거점으로 조성한다. 전남(화순)과 경북(안동·포항)은 각각 백신 생산 및 면역치료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바이오·백신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는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투자 및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해 충북도가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를 어느 곳도 선정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기존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계획서에 제출했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지원, 고성능 줄기세포 개발지원 등 R&D 사업을 기업들과 협력하여 신규사업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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