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나눔 지원사업 ‘첫 결실’ 이윤주의 태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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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나눔 지원사업 ‘첫 결실’ 이윤주의 태교 음악회
  • 이기인 기자
  • 승인 2024.07.11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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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인단체 저출생시대 맞춤 음악회
14일 오후 4시 청주아트홀 무료공연
이윤주의 태교음악회 포스터.
이윤주의 태교음악회 포스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추진하는 ‘청주문화나눔 사업’이 첫 지원사업의 첫 결실을 선보이게 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청주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이윤주가 들려주는 클래식 태교 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기부 캠페인 ‘청주문화나눔 사업’이 지난해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하는 첫 지원사업 중 ‘직지의 별과 함께하는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 공모에서 선정된 11건의 프로젝트 가운데 처음 공개되는 무대다.

저출생 시대에 문화예술이 함께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탄생의 기쁨을 나누고자 기획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던 이번 음악회는 청년 피아니스트 이윤주를 비롯해 플루트 연주자 김병준, 바리톤 조래욱, 편곡을 맡은 작곡가 박예현, 영상을 담당한 윤여훈 작가가 함께 꾸민다.

약 70분간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고전‧낭만‧현대음악을 두루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피아노 연주 중심으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작은 별 변주곡으로 대변되는 모차르트의 △‘아, 어머님께 말씀드리죠’ 주제에 의한 12개 변주곡, △라벨의 ‘소나티네’가 관객을 만나고, 2부에서는 김병준의 연주로 샤미나드의 ‘플루트 콘체르티노’, 바리톤과 플루트의 협연이 기대되는 ‘무심천 벚꽃 아래’와 ‘시소타기’, ‘물의 유희’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공연 내내 아름다운 영상이 함께 상영돼 귀는 물론 눈과 감성 모두를 채우는 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클래식을 통해 태아와 예비부모가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임신과 출산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예비부모는 물론 청주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청주문화나눔’사업은 개인‧기업의 후원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더 나은 청주를 만드는 범사회적 문화기부 캠페인으로, 지난해 모금된 후원금을 바탕으로 올해 △시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동부창고 페스타를 비롯해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 △예술단체국제교류지원을 추진한다.

공연 팸플릿.
공연 팸플릿.

이 가운데 지난해 5,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직지의 별’ HS건설㈜, NH농협 충북본부, ㈜청주테크노폴리스 총 3개의 파트너기업이 이번 ‘직지의 별과 함께하는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의 공식 후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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