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고을 영동, 최상품 감 생산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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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을 영동, 최상품 감 생산 ‘돋보여’
  • 김상득 기자
  • 승인 2024.10.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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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1상자 20㎏ 정량제 거래 정착 관행적 속박이 등 불공정 거래 방지
충북 영동군이 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상품 감을 생산,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주는 감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충청리뷰_김상득 기자] 감고을 충북 영동군이 주요 생산품인 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감 생산을 비롯해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영동군은 감 정량제 20㎏ 거래 경매를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행적인 됫박거래와 속박이 등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고 감 1상자 20㎏ 정량제 거래 정착 유지를 위해 종이박스 및 콘티박스를 이용한 선별 경매를 실시한다.

감 생산자가 1등급~4등급으로 선별해 경매하는 한편, 감 경매는 청과상회 2개소와 황간농협매곡지점에서 실시돼 경매를 희망하는 생산 농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1~2등급은 4만원, 3등급은 3만원 사이에서 경매가가 형성되는 실정이다.

감 20㎏ 정량제 거래용 종이박스는 경매를 시행하는 청과상회, 황간농협매곡지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군은 감 선별·경매와 정량제 거래용 20㎏ 종이박스 및 콘티상자 지원사업을 통해 감 시장의 유통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는 영동군의 감 산업 발전과 감·곶감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 및 영동의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각 경매업체에서 종이상자, 콘티박스를 사용한 선별경매 시 감 선별비 지원 등 영동군 감 경매업체 3개소에서 감 선별비를 지원하며, 보조 지원율은 50% 등이다. 군은 감 선별비 지원을 통해 감 품질 향상 및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감 생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로 감 정량제 거래가 확립되고 있다”며 “감 재배 농가가 정성으로 생산한 만큼 제값을 받도록 품질 향상을 통해 감고을 영동의 대외적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해 3292농가에서 6146t의 생감을 생산해 123억원의 농가 수익을 올렸으려, 영동곶감의 지리적 표시와 상표 등록 등 감고을 영동 감산업특구 발전과 영동 감 명품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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