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 이기인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지난 17일 충북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스태츠칩팩코리아 기업수요 맞춤형 반도체 제조 운용인력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반도체 산업의 인재 수요 충족과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들의 100% 취업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 7월 12일, 충북 직업계고 채용박람회에서 30명의 학생들이 면접을 통해 선발됐으며, 그중 21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2024년 9월 9일부터 10월 17일까지 23일간 총 155시간에 걸쳐 반도체 제조의 기초 이론부터 클린룸 실습까지 마쳤다.

이번에 훈련을 수료한 21명의 교육생은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입사 일정에 따라 100% 입사할 예정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으로, 패키징과 테스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박양범 산학협력처장은 "이번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과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태츠칩팩코리아 측 또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채용된 인재들이 회사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폴리텍대학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훈련과정은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인재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