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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성 시장과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 7명은 충남도 간부들을 면담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는 것. 여기서는 천안~청주공항간 전철화, 황해경제자유구역 천안지역 추가 지정, 국도 1호선 천안시 구간 확장사업 조기시행 당위성 등 당면과제에 대한 애로를 설명했다는 후문이다.
천안 쪽에서는 성 시장이 충남도에 요청한 천안~청주공항간 전철화 사업이 수도권 전철 노선과 연결, 국제공항 접근성 제고와 독립기념관 등 천안의 동부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성 시장은 충남도가 충북도와 협의시 적극 나서줄 것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대전지역의 모 신문은 보도했다. 천안시가 전에 없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면 양 지역의 전철화사업도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천안갑지구당위원장을 역임한 성 시장은 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당선자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에 이어 두 번째 천안시장을 하고 있는 성 시장은 천안시의 발전을 주도하는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사이버체전 조직위원장(2002), 대한광업진흥공사 이사장(1996), 천안상공회의소 회장(1993), 국제PTP 천안클럽 회장(1992) 등을 역임했다. 성 시장은 올해 천안시를 교육과 문화관광의 자족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첨단도시,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도시,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넘치는 활력도시,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한 시민 제일도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월드베스트 천안’을 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