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국유림관리사무소는 내달 15일까지 산나물 채취와 무단입산 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사무소는 근로자의 날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가 내달 초 이어지면서 산나물 채취를 위한 입산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무소는 산나물 채취지역과 등산로 등에 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무분별한 산나물 채취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도 펼쳐 위반자들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산불발생 건수의 12%(61건)가 산나물 채취시기에 발생해 임야 118ha가 불탔으며, 이중 40건(66%)이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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