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관통해 놓고 암질 약화로 3개소 붕락
재오개터널 공정 92%, 공사 늦어져 연말 완공 예정
재오개터널 공정 92%, 공사 늦어져 연말 완공 예정
재오개지구 지표수 보강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살미면 재오개리에 건설중인 재오개터널 공사가 약한 암질로 인해 3개월 가량 공사 일정이 늦춰질 예정이다.
▲ 내년 이 맘 때는 저 컴컴한 재오개터널로부터 시원한 물줄기가 철철 흘러나올 것으로 보인다. 재오개터널 공사는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
충주시는 재오개터널이 완공되면 충주호 물이 호암동일대 충주천을 지나 사천개보에서 호암지로 흘러들어가 687ha에 이르는 농경지의 가뭄피해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일부는 충주천 하류로 흘러들어가 지난주 발표된 ‘청계천+20프로젝트’와 연계되어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물살이 충주도심을 관통해 재래시장 활성화와 도시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오개지구 관광단지 개발과 관련해 이시종 의원 측은 ‘중원문화권 특정지구 지정’ 발표가 다음 주중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재오개 터널공사는 농업용수 보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충북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리 뒷산을 관통해 인수로 980m, 도수터널 4384m를 뚫어 충주댐 물을 충주천으로 인입해 호암지로 끌어들여 달천벌로 흘려보내는 공사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