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속인 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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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속인 쏘가리
  • sonett
  • 승인 2009.09.0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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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로 유명한 단양군이 중국산 파동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단양 관광의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곽근만 기자의 보돕니다.

단양군의 대표적인 음식인 쏘가리 매운탕.

군내에만 40여곳의 전문점이 영업을 하고 있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획량 역시 전국 대비 60%를 차지하고 있어 단양하면 쏘가리가 떠오를 정도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일부 음식점들이 중국산 양식 쏘가리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방송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도 원산지를 속여 판 것이 방영되면서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상인들 사이에서도 이미지 훼손을 우려 자정 노력을 펼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군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산 파동이 일자 음식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 규정이 없어 실질적인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200여개 수산물 판매 음식점이 원산지 표시를 시범적으로 하고 있지만 도내의 경우 한 곳도 없는 상황입니다.

또 음식물과 재료에 대한 원산지 단속 관할 부서가 달라 단속에도 혼돈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산물 원산지 표시법에 대한 보완책 마련과 함께 지역 생산물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리 규정 재정이 시급해 보입니다.

hcn뉴스 곽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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