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공무원 연수원 현관 도정소식란에는 이원종 지사의 동정성 행사 사진으로 가득차 있어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그동안 흉물스럽게 있었던 청주서문교가 마치 배를 뒤집어 놓은 듯한 철재 상징 조형물로 새롭게 단장되어 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이 심상치 않다.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 상류는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고 나무는 뿌리째 드러나있다.
매년 농번기 때면 농촌 들녘은 농사용 폐비닐로 몸살을 앓고 있다. 청원군 남이면의 한 비료창고 주변은 폐비닐이 산더미 처럼 쌓여 관계기관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8일 청주 성안길에서 발전소 미국매각 중단과 발전 산업노조 파업투쟁 해결 촉구하며 거리선전을 벌였다.
최근 소비자들의 암소 선호와 소 값 상승을 노린 입식농가들로 인해 암소가 수소보다 비싼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거취문제로 고민하던 이원종 충북지사가 지난 19일 도청 한나라당 입당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대학가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한 대학생이 동아리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손잡이가 없는 50cc스쿠터를 곡예하듯 타며 새내기들을 유혹하고 있다.
따사로운 봄볕에 하얀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학교수업을 마친 주성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주변에 핀 목련꽃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지난 18일 청주 관음사를 찾은 한 신도가 갑작스런 황사바람에 괴로워 하고 있다.
청주시내 한 대학 실험실 복도는 실험기기들이 가득차 안전사고에 무방비 상태다. 시내 거의 모든 대학들은 이처럼 실험실이 부족해 주변 복도에 실험장비들을 쌓아놓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LPG가스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낡은 가스통과 호스로 뒤엉켜 있는 청주시내 한 재개발 아파트가 위험해보인다.
이원종 충북지사의 한나라당 입당을 놓고 자민련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자민련 도지부 당원들이 이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도청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낮기온이 최고 25도까지 오르는 초여름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청주 상당공원에서는 학생들이 반바지에 반팔티셔츠를 입고 길러리 농구를 하고 있다.
이보다 더 많은 신발종류는 없을 것 같다. 카메라 후레시가 터지자 엄마 등에 나란히 업힌 아이들의 표정이 재미있다.
겨우내 움추렸던 꽃망울이 소리없이 터지는 계절. 무심천변에 만개한 벚꽃을 보러 가는 상춘객(賞春客)들의 표정에 환한 봄날이 담겨 있다.
지난 9일 청주기계공고에서 열린 장애인 기능대회에 참가한 한 장애인이 혼신을 다해 금속공예 작품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