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시 승격 35주년을 맞은 제천시가 1일 시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악과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시민대상 시상과 자매도시 축하영상 메시지, 제천시의 힘찬 도약을 위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그동안 주로 활용되던 대강당이 아닌 ‘문화의 거리’에서 열려 시민 누구나 찾아올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식후에는 홍민, 금잔디, 진성 등 인기가수 공연이 펼쳐져 시 승격 35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눴으며, 유실수 등 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함께 열려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저녁 7시에는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국악과 함께 제천의 청풍명월(淸風明月)을 느끼다’라는 테마로 현대적 감각의 퓨전 국악콘서트가 개최돼 시 승격 35주년을 자축했으며, 저녁 8시 30분에는 옛 동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천의 밝은 미래를 여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제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시지부가 주관하는 제31회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가 열려 5일까지 200여 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