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축제에 초청된 주한외교사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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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축제에 초청된 주한외교사절들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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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방문해 전시와 오페라 관람

 청주시와 직지축제추진위가 여는 ‘2004 청주직지축제’에 주한외교사절들이 참석한다. 축제기간인 오는 9월 4일 새벽 6시30분 서울 하얏트호텔에 집결해서 이 날 오후 4시30분 청주를 출발하는 이들은 고인쇄박물관에서 벌어지는 구텐베르크특별전, 옛책의 아름다움전을 구경하고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고려퍼레이드, 금속활자 재현, 직지와 판화전, 좁쌀책전, 직지로의 여행, 오페라 직지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직지세계화추진기획단의 유오재 교육홍보팀장은 “직지를 세계화 시키려면 외국인들에게 알려야 한다. 각 국 대사 82명, 대사대리 5명, 외국문화원 8군데에 초청장을 보냈다. 주한외교사절영접팀을 만들어 업무 일체를 전담하고 있는데, 청주시에서 외교사절을 초청한 전례가 없어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시간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수월할 것으로 본다. 외교사절들을 초청하기까지 청주대 이은호 교수님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사실 그동안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는 독일의 구텐베르크 금속활자보다 78년 앞섰음에도 국제적으로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했다. 청주시에서도 직지의 세계화를 부르짖으나 독일 등지에서 전시회를 여는 것 외에는 국제적으로 직지를 알리는 기회가 적었다. 직지축제에 외교사절들을 초청해 직지의 가치를 보여주는 일은 이런 부분에서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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