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 담장없는 푸른 청주건설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부지와 완충녹지를 연결하는 도시숲 조성으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실시한 시내 학교숲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시는 학교와 접한 완충녹지를 학생과 시민들의 휴식과 학습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올 하반기 청주고등학교를 비롯한 복대중학교, 흥덕고등학교 등 3개학교의 담장을 허물고 2억3천만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학교숲을 조성했다.
 
시는 청주고등학교의 150미터 담장을 허물은 자리에 7천6백만원을 들여 연산홍과 소나무 등 6종 4천2백본의 수목 식재와 함께 124톤의 자연석을 쌓고 의자 5개를  설치하는 사업을 이달중순 완공했다.
 
또 흥덕구 복대동 복대중학교앞 1,500㎡의 완충녹지에 8천7백만원을 들여  소나무를 비롯한 잔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16종 2,115본의 수목을 식재한데 이어 사각정자와 평의자, 앉음벽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대로변 소음으로 인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학습효과가 제고됐다.
 
이어 흥덕고등학교도 6천8백만원을 들여 기존의 완충녹지에 소나무를 비롯한  7종 930주의 조경수를 추가 식재함으로써 도시숲의 기능을 강화하고 파고라, 사각정자, 평의자 등 8종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정서 함양에 기여했다.
 
한편 시는 완충녹지 정비와 가로수 식재, 도시숲 조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푸른청주를 가꾸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 문 의 : 청주시 공원녹지과 녹지담당 (☎220-6332)  <청주시청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