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 한번 찾아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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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 한번 찾아 주실래요?”
  • 한덕현 기자
  • 승인 2005.03.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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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 코디네이터로 밀착서비스 눈길
요즘 한국병원(원장 송재승)을 찾는 환자들은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환경에 우선 놀라고, 가족같이 대하는 병원직원들에게 두 번 놀란다. 한국병원의 색다름은 직원들의 복장에서 나타난다. 서비스 정신을 강조하는 각종 문구가 새겨진 휘장을 두른 직원들 때문이다.

한국병원은 최근 8주간의 서비스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도입해 직원들에게 이수케 했다. 교육을 마친 직원들에겐 일정 요건의 시험까지 거치게 해 합격자에겐 자격증 수여와 함께 휘장을 패용시켜 근무토록 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은 한층 더 높아졌고, 이것이 서비스 향상으로 직결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한국병원이 8주간의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개설한 목적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함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구호차원의 서비스 향상은 많았지만 제대로 실천되지 않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다가 이번에 한번 판에 박힌 관례를 깨자는 신념으로 엄격한 교육과정을 도입케 됐다. 성과가 좋아 다행이다. 환자들의 반응도 매우 호의적이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일단 한국병원 서비스 코디네이터로 선정되면 타병원과의 차별화를 위해 모두 10가지의 결의사항을 선서로 천명하게 되는데, 첫째 내가 이 병원의 주인이다. 둘째 나는 병원의 가치를 끊임없이 창조하고 보존한다 등 10가지 계명(?)을 직원들이 체질화하면서 병원을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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