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050314.
바람이 많이 부는 요즘, 바람이 하는 일을 묻습니다.
가만히 보니 그 바람 타고
기러기 북으로 가고,
그 바람에 실려 겨울은 물러가고
봄이 그 자리에 들어옵니다.
꽃샘바람이라고 하기에 꽃을 시새우는 바람인 줄 알았더니
겨울을 지나며 익혀 온 꽃망울에
하늘이 입맞추는 사랑이 또한 그 바람이라는 것도 보입니다.
하지만 바람이 하는 일이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오늘은 묻기를 그치고 해거름 바람에 앞섶을 열어볼 참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가만히 보니 그 바람 타고
기러기 북으로 가고,
그 바람에 실려 겨울은 물러가고
봄이 그 자리에 들어옵니다.
꽃샘바람이라고 하기에 꽃을 시새우는 바람인 줄 알았더니
겨울을 지나며 익혀 온 꽃망울에
하늘이 입맞추는 사랑이 또한 그 바람이라는 것도 보입니다.
하지만 바람이 하는 일이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오늘은 묻기를 그치고 해거름 바람에 앞섶을 열어볼 참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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