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정치권 '이제는 오송분기역·충주 기업도시 유치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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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정치권 '이제는 오송분기역·충주 기업도시 유치 힘 모아야'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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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기관 지역 배치 확정안이 발표된 직후 이원종 지사와 홍재형·노영민·김종률·이시종 의원, 권영관 도의회의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환영과 함께 오송분기역과 충주 기업도시 유치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대형 공공기관은 제외됐지만 실속있는 기관을 유치하게 됐다"며 "오송분기역 유치와 충주 기업도시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이전 대상 기관에 대한 도내 시군의 유치경쟁을 의식한 듯 "소지역 주의를 버리고 전체적인 시각에서 접근 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홍재형 의원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수도권 집중화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정보통신 관련 기관과 가스안전공사 등이 이전되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도내 의원중 유일한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인 노영민 의원은 "초기 공공기관 이전 충북배제 방침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다소 혼선을 빚기도 했지만 충북도와 정치권이 협력해 고비를 잘 넘겼다"며 "이전해 올 기관들이 충북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률 의원도 "인구나 경제적 규모가 전국의 3% 밖에 되지 않는 충북에 상위 50%내에 드는 공공기관이 이전되게 돼  다행"이라며 "오송분기역 유치로 작지만 강한 충북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시종 의원도 "공공기관 이전 대상과 혁신도시 배제 원칙을 지자체와 정치권이 똘똘 뭉쳐 철회시켜 이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충주가 기업도시로 선정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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