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혁신도시는 100년 미래가 달린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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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혁신도시는 100년 미래가 달린 일 ”
  • 윤상훈 기자
  • 승인 2005.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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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천시 공공기관·혁신도시 건설 대책위원회 공식 출범

제천지역의 150개 기관과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제천시 공공기관·혁신도시 건설 대책위원회가 13일 오전 130여 명의 시민 사회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자문위원 19명, 공동대표 5명, 추진기획단 34명, 대책위원 109명 등 총 167명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9월 말로 예정돼 있는 혁신도시 입지 선정 발표 때까지 혁신도시와 공공기관의 제천시 유치를 위한 조직적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대책위원회 설립을 주도해온 제천공대위는 이날 사업 보고를 통해 “향후 혁신도시 유치와 성공적 건설을 위해 특목고 설립, 실업계고 인문계 전환 등 지역 교육 인프라 구축, 행복도시-청주공항-충주-제천-강원 간 충청고속도로 건설 추진, 이전 대상 기관 방문 및 초청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하겠다”며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합하는 가장 개성 있고 모범적인 혁신 도시 건설을 위해 민관학연이 혼연일체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충북의 혁신도시는 제천에 건설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충북은 물론 중앙정부에도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14만 시민 모두는 충북의 혁신도시는 반드시 제천에 건설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적극지지’ 충북의 미래형 혁신도시는 반드시 제천에 건설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해 혁신도시 제천 건설을 방해하려는 일체의 세력 척결’’혁신도시의 제천 건설을 위한 충북도정 차원의 지원과 협력 요구’지역내 민관학연의 혼연일체를 통한 모범적인 혁신도시 제천에 건설 등 5개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편, 대책위원회 활동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성금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세명대학교 재단 설립자인 권영우 세명대 명예총장이 혁신도시 유치 운동 성금으로 1000만 원을 공대위에 쾌척해 대책위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날 권 명예총장은 “혁신도시 건설은 제천의 백 년 미래가 달려 있는 중대한 문제로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대책위원회가 시민 여론을 결집하고 조직적이고 치밀한 대응을 통해 혁신도시를 유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과 함께 공공 기관 유치를 희망하는 도내 자치단체는 지난 8일 기업도시 유치를 확정한 충주시와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 3군이며, 충북도에 배정된 공공기관들은 중앙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이들 희망 지역 중 한 곳에 집중 배치될 전망이어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자치단체 간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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