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통합 합의문 작성 7월말로 미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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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통합 합의문 작성 7월말로 미뤄질 듯
  • CBS청주방송
  • 승인 2005.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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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 동수 합의불발, 청주시장 방북일정 겹쳐

<CBS청주방송>오는 20일로 예정된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추진 합의문 작성이 한 주일 미뤄질 전망이다.

한대수 청주시장과 오효진 청원군수는 당초 오는 20일 통합 합의문에 서명할 계획이었으나 한 시장이 평양에서 개최되는 광복 60주년과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20일 방북함에 따라 오는 28일쯤 합의문에 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군은 51개 항목의 통합 협의안 대다수를 합의했지만 의원 동수안에 대해서는 청원군이 중선거구제 실시를 기준해 시 18명, 군 17명으로 통합시를 출범하자는 안을 내놨으나 청주시는 20명선을 주장해 여전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선거구 획정은 중앙선관위의 규칙을 근거로 인구, 면적,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의원수를 정하기 때문에 청주시 의원수를 2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중앙선관위는 7월말께 개정 공직선거법을 공포한 뒤 의원 정수를 명시하는 규칙을 정하게 된다.

한편 청원군은 군의회 통합특위에 협의 경과를 보고했으나 군의원 상당수가 농민 등 이익 보장을 위해서는 의원 동수가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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