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청원군은 33% 무난히 넘을 듯, 청주시는 3시 현재 20%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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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청원군은 33% 무난히 넘을 듯, 청주시는 3시 현재 20% '빨간불'
  • 뉴시스
  • 승인 2005.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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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청주.청원 통합 찬반 주민투표 투표율이 예년의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때보다 크게 저조한 가운데, 청원군의 투표율은 개표 가능 기준인 33.33%를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청원군은 전체 9만2492명의 유권자 중 2만2943명이 투표를 마쳐 26.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15총선때의 40.84%, 2002년 6.13동시지방선거때의 44.99%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이지만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계속되는 것을 감안할 때 개표가 진행될 수 있는 기준인 33.33%를 넘기는데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청원군은 투표율 보다는 통합 찬반 비율이 어떻게 나올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청주시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청주시의 투표율은  상당 22.08%, 흥덕 20.21% 등 20.97%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4.15총선에서는 같은 시각 청주상당 45.43%, 청주흥덕 45.25% 였고, 지난 2002년 6.13동시지방선거때는 청주상당 37.16%, 청주흥덕 34.69% 였다.

 특히 오후 시간대로 넘어가면서 투표율 증가폭이 오히려 좁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자칫 투표함을 개함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청주시는 직장인들이 오후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할 경우 개표 가능 투표율은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만약 투표율이 낮아 개표를 못할 경우 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청주시로서는 입장이 난처해 진다.

 반면 청주시의 투표율은 여전히 매우 저조해 오후 1시 현재 청주 상당은 18만2288명의 유권자 중 3만1271명이 투표에 참가해 17.15%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청주 흥덕도 26만2894명의 유권자 중 4만554명이 투표에 참가해 15.43%의 투표율을 보여 전체 투표율 16.13%에 머물렀다.

 청주 상당의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지난 7월27일 제주도 주민투표때 같은시각 투표율 22.63%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청주시는 이에 따라 아직까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각 동사무소를 통해 적극 독려하는 등 투표율을 높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제주도 주민투표에서 오후 1시 현재 22.63%의 투표율을 기록하고도 최종 투표율이 개표 가능 투표율을 겨우 넘긴 36.7%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자칫 개표를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투표일이 임시공휴일이 아니어서 직장인과 대학생 대부분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각 기업체와 대학 등을 대상으로 오후 6시이후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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