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체에 담은 가을날의 꿈 -김정순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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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체에 담은 가을날의 꿈 -김정순 조각전
  • 충청리뷰
  • 승인 2002.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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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체에 담은 가을날의 꿈
김정순 조각전이 무심갤러리에서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여체누드를 테마로 작업의 완성도를 보여준 김씨의 6번째 개인전이다.
김씨는 “파격적인 변화보다는 섬세하고 유연한 여체의 곡선에 매료되어 삶 자체가 이야기인 여인들의 내면을 닮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작품들은 “여체를 두고 어떤 의식이나 구체적인 설명을 부여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감성에 의한 자유로운 해석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의 제목을 보면 가을, 꿈, 밝은 세상 만들기 등이다. 테라코타, 대리석, 브론즈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동일한 주제를 표현했다.
재료가 주는 이채로움과 여체조각의 완성도가 이 가을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가의 꿈 같이 보인다.
김씨는 충북대 미술교육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충북미술대전 우수상(91·93·94년), 충북미술대전 특선(97년)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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