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옥씨, 3년동안 작업한 정성이 깃든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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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면 봉현리가 고향인 왕촌 민영옥(85)옹은 청주사범대를 졸업한 이후 평생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오다 금왕읍 용천초등학교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지역 후학들에게 산 교훈적인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3년 동안 꾸준히 창작해온 민속공예품 전시회를 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음성군 금왕읍 금석리에 거주하면서 잊혀져 가는 우리 민속공예품을 보면서 취미삼아 만들어본 것이 계기가 돼 장독, 우물가, 초가3간, 광주리, 마차, 인력거, 가야금, 주걱 등 410점을 만들어 자신의 집에 전시하고 있다.
지난 7월 17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한 달간 전시회를 갖는 민옹은 지난해 오창에서 열린 충북바이오엑스포 때에는 일본어 통역을 하며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식지 않은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년퇴임 후 무엇인가에 집념하며 목적을 세우고 몸을 움직여 활동하는 것이 어떤 일에 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신념에 따라 민속공예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며 “현재는 대작으로 점토로 대한민국 지도를 입체감 있게 만들어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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