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의회는 4일 제308회 임시 회를 열어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조성룡 의원(66)을 선출했다. 또 부의장에는 같은당 김혜숙 의원이 선출됐다.
의장단을 구성한 의회는 5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제9대 단양군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조 의장은 “군민 중심으로 소통하는 열린의회, 군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현장 중심의 실천의회,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창조적 선진 의회로 거듭 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 의장은 이어 “제9대 단양군의회는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시행 이후 새롭게 출범하는 의회가 되는 만큼 군의회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통해 3만여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단양군의회가 되도록 주어진 책임과 사명에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동양대 정보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 단 양중 고 총동문회 부회장, 전 단성 대강 적성면 부면장을 역임했다. 재선 의 원이다.
부의장에 선출된 김혜숙 의원(58)은 한국방송통신대 관광학과를 졸업했으며 전 단양군 여성단체 협의회장, 전 국민의힘 제천단양당원협의회 단양군 여성지회장을 역임했다.
김 부의장은 국민의 힘 비례대표로 이번 의회에 처음 진출했다. 단양군 의회는 국민의힘 4석, 더불어민주당 3석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민선 7기 군의회의 다수당이었던 민주당이 전· 후반기 의장단을 싹쓸이했던 전력을 이유로 부의장직을 내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