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면 장암리에 총사업비 130억원 들여 지상 3층 규모 건립 추진
충북 괴산군이 군청 중회의실에서 ‘괴산군 탄소순환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탄소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탄소순화센터 최종보고회에는 장우성 부군수를 비롯해 산림청, 충북도 산림녹지과, 자문위원 등 18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의 용역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3월 착수보고회, 11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관계 기관과 부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시설별 배치계획과 규모, 입면계획,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최종 확정했다.
탄소순환센터는 장연면 장암리 일원에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104.0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에 따라 전시실, 갤러리카페, 강의실, 대강당, 숙박실 등을 갖춰 임업인 교육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체험·놀이도 가능한 복합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탄소순환센터에 목구조(53%)를 활용, 목조건축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 목재 사용을 활성화해 탄소중립 실천에도 나설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국산 목재를 적극 활용한 탄소순환센터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목조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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