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특정 다수와 개인 수상 오토바이 활동 단속… 수변 불법 영업행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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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대청호 수상과 수변지역의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대청호는 수온 상승에 따라 불특정 다수인의 개인 취미활동 목적의 수상 오토바이 등 물놀이 활동을 본격화하는 불법 영업행위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해 있다.
이에 군은 450만 지역민의 식수원인 대청호에서 불법 영업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불법 수상레저 영업이 의심되는 6개 지역에 대해 안전건설과, 허가과, 환경과, 산림과 등 4개 부서와 옥천경찰서가 지난주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국유지 무단 사용, 불법으로 설치된 인공구조물, 산지관리법 위반 등을 확인해 국유지 및 수면 관리자인 한국수자원공사에 통보는 물론, 산지관리법 위반의 경우 군이 불법 시설물 철거를 명령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4월 선박을 이용한 불법 영업행위 및 다슬기를 불법 채취 행위자들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또한 군은 수변구역 내 불법 영업행위 중인 10여개의 카페, 숙박업소 등도 식품위생법, 금강수계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
천기석 환경과장은 “식수원인 대청호에서 수년째 불법 수상레저 사업, 다슬기 채취, 낚시 등의 행위에 대해 옥천경찰서, 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 수시 합동단속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불법 행위 적발 시 강력한 조치로 대청호 수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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