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흑표부대 지원사업 추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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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흑표부대 지원사업 추진 활발
  • 김상득 기자
  • 승인 2024.06.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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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지방 소멸시대 대표적 군사도시 부각… 군부대 인구 증가 한몫
증평군과 흑표부대를 상징하는 이미지.

충북 증평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군부대에 대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 군민과 부대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군은 충북도의 대표적 군사도시 증평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226개 기초단체 가운데 네 번째, 합계출산율은 1.07명으로 전국 평균 0.72명, 충북도 평균 0.89명을 크게 웃돌면서 이런 인구구조의 원동력은 특전사 흑표부대가 한몫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흑표부대 구성원 중 3명 이상의 자녀를 가진 부대원이 40가구가 넘고, 5명 이상도 2가구가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4월 ‘증평군 군부대와의 교류·협력 조례’를 제정, 군부대 협력·지원사업을 위해 활발한 추진에 나섰다.

우선 오는 2027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흑표부대 아파트와 주변 마을의 악취 유발 요인인 인근 3개 축사 철거를 비롯해 주거단지와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6억6600만원을 들여 부대 앞 회전교차로와 가로등 설치사업 추진은 물론, 흑표아파트 진입도로에 대한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3000만원의 사업비로 △드론전문가(9명) △지게차 기능사(8명) △바리스타(8명) △원예치료(8명) △테니스(16명)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동아리 육성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민선 6기 공약인 민·관·학·군 협력 땡큐솔저(Thank you soldier) 1337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해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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