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최초 ‘2024년 옥천군 장인’ 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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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최초 ‘2024년 옥천군 장인’ 2명 선정
  • 김상득 기자
  • 승인 2024.06.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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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칠공예분야 박길호 씨, 도자기공예분야 김미경 씨 ‘장인증서’ 전달
황규철 옥천군수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옥천군 장인’으로 선정된 박길호씨와 김미경씨에게 ‘장인증서’를 수여했다.  

충북 옥천군이 지역의 전통 기술자 2명을 ‘옥천군 장인’으로 선정해 ‘장인증서’를 수여했다.

이에 황규철 군수는 3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목칠공예분야 박길호(68·동학공예사), 도자기공예분야 김미경(58·이지도예공방) 씨에게 각각 옥천군 ‘장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군은 지난 1월 선정계획을 공고해 후보자를 신청받은 결과 3개 직종 4명의 접수에 따라 1차 서류심사와 장인선정위원회를 통한 현장 심사, 면접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을 선정, 장인 반열에 올렸다.

목칠공예분야 박길호 씨는 40여년의 경력으로 쌀독, 유골함 등 옻칠 공예품 특허 보유를 비롯해 관광공예상품 공모전 장려상 수상 등 다수 입상 실적과 제품 상품화로 지역 홍보 및 목공예 발전에 공헌한 열정을 평가받았다.

도자기공예분야 김미경 씨는 도자기하회채색기법(분청사기)에서 독자적 기술 보유 등 20여년 동안 도자기 제작 및 전시회를 활발히 진행은 물론,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특선 등 다수 입상과 꾸준한 제품개발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했다.

올해 처음 장인제도를 시행한 옥천군은 장인으로 선정되면 장인 증서 및 현판 수여와 해마다 240만원씩(월 20만원) 2년간 기술장려금을 지원한다.

황 군수는 “옥천군 장인으로 선정된 인재인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앞으로도 전통·숙련기술자를 우대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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