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정금자 씨, 충북도 경로 효부상 수상
상태바
보은읍 정금자 씨, 충북도 경로 효부상 수상
  • 김상득 기자
  • 승인 2024.06.05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0세 치매 시어머니 정성 다해 극진히 보살펴 경로효친 귀감
보은읍 즉전1리 거주 정금자 씨가 충북도의 경로효행 실천 효부상을 박철용 보은읍장(오른쪽)으로부터 전수 받았다.

충북 보은군 보은읍 즉전1리에 거주하는 정금자(59) 씨가 충북도로부터 경로효행 실천 및 효 사상 고취 효부상을 받았다.

지난 3일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효부상을 전수받은 정금자 씨는 신혼 초부터 30여년 동안 시어머니를 친정어머니처럼 보살펴 왔으며, 시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녀의 헌신은 변함이 없었다.

정 씨는 3년 전부터는 건강하시던 90세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려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시어머니를 끝까지 정성으로 돌봤지만, 지난 3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2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

정 씨의 한결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시어머니의 곁을 지키는 등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으로 주변 이웃들의 귀감이 돼 효행상을 받는 영애를 안았다.

정 씨는 “해야 할 일을 했는데 효행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주변의 사람들과 이웃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철용 보은읍장은 “정금자 씨의 헌신적인 효행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정 씨의 효행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