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터미널 혁신지구 심포지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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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터미널 혁신지구 심포지움’ 개최
  • 이기인 기자
  • 승인 2024.06.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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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도새재생 혁신지구 조성 계획

괴산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군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은 시설과 기능이 노후화된 괴산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공공·상업·주거 등 지역거점 지역으로 개발하는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대한 도시재생 전문가와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괴산터미널 혁신지구 심포지움' 종합토론회 현장 모습.
'괴산터미널 혁신지구 심포지움' 종합토론회 현장 모습.

심포지움 첫 발제자로 나선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는 ‘소도시의 창의성과 혁신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지방은 소멸되어 가는 대한민국의 뿌리이며 2040년 대한민국 30%의 지방이 사라진다”라며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일자리, 살자리, 관계망, 교통망, 생애주기 돌봄’ 5대 영역의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센터 박정은 소장은 ‘지방 중소도시 특화발전을 위한 혁신지구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방 중소도시 도심의 약화된 중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혁신지구 방식 도입·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충북대 도시공학과 황재훈 교수는 ‘괴산군 혁신지구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지역과 연계한 특화상권 형성, 청년·노인 융복합적 거점공간 조성, 업무 및 주거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종합분석을 내놨다.

또한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리며 상호보완적 선순환 구조를 가진 지역거점 신산업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토론을 참관한 주민들은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대한 궁금점과 앞으로 괴산군이 나아가야 할 도시재생의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며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송인헌 군수는 “오늘 심포지움은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도새재생 혁신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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