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임은성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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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임은성 의원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6.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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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7일 확정
오는 25일 후반기 의장 선출
임은성 의원.
임은성 의원.

충북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원내대표로 임은성 의원(57)이 선출됐다.

민주당 청주시의원들은 지난 11일 오전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출마한 임 의원을 후반기 원내대표로 의결했다. 임 의원은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청주시 라선거구(남이·현도·산남·분평)에서 재선으로 당선됐다. 전반기 회기에서 복지교육위원장을 맡았다.

의원총회에는 박완희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 19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임은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하나의 팀이 돼 민생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협치를 강화하며 합리적인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청주시의원들은 오는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상임위원 등 원구성 협의 절차에 들어간다.

의장과 부의장은 무기명투표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선출된다. 상임위원장은 상임위원 중 추천을 통해 뽑고 본회의 의결로 선임한다. 상임위원은 각 교섭단체 소속 의원 수 비율을 감안해 의장이 원내대표와 협의 후 추천해 본회의 의결로 구성한다. 의장‧부의장 선거는 전반기 의장단 임기만료 5일 전에 실시된다는 회의 규칙에 따라 오는 25일 치러질 예정이다.

3대 통합청주시의회 개원 당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21석씩 동수였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민주당 고 한병수 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당선돼 국민의힘이 다수당으로 기울었다. 여기에 민주당 임정수 의원의 탈당까지 겹쳐 의석 수는 국민의힘 22석, 민주당 19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후반기 의장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측은 “의석 수와 상관없이 당초 합의대로 민주당 의원이 의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김현기(4선), 박노학(3선), 안성현(3선) 의원 등이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앞으로 여야 간 원구성 협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청주시의회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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