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도덕성 회복 도의선양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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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도덕성 회복 도의선양 대회 개최
  • 김상득 기자
  • 승인 2024.06.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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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이기동 교수 초청… 현대 사회 선비정신의 가치와 특수성 강의
보은군이 지난 28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도덕성 회복 도의선양 추진대회를 개최했다.

충북 보은군이 지난 28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도덕성 회복을 위한 도의선양 추진대회를 개최했다.

보은향교(전교 구연견)가 주최하고 유도회보은지부(회장 김종규)가 주관하는 이번 도의선양 추진대회에는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회의장, 유림 및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대회사, 실천사, 축사, 강연 순으로 진했됐다.

이날 강연은 성균관대학교 이기동 명예교수를 초빙해 ‘한국의 미래전략과 논어 읽기’라는 주제로 현대 사회에서 선비정신의 계승과 실현을 통해 지역의 가치 향상과 선비가 갖춰야 할 덕목인 중의경리 등 선비문화가 가진 특수성의 방향성에 강의를 펼쳤다.

이 교수는 성균관대 유학학과와 동양학과 교수를 거쳐 유학대학장과 대학원장을 지내며, 노자·장자·주역 등을 30여년 이상 연구 등 동양철학 분야 최고의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연견 전교는 “유림들이 솔선수범해 날로 쇠퇴하는 현재 인성과 덕목을 모범적 생활로 이끌어 후진 양성 등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역할에 보은향교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도의선양 추진대회를 통해 군민들이 도덕성 회복과 윤리적 가치관 함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윤리와 도덕이 바로 선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보은향교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선양 추진대회는 현대 사회에서 잃어가고 있는 도덕성을 회복하고 군민의 정서 함양과 윤리적 사회 조성을 위해 20년 넘게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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