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예술가, 신인예술상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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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예술가, 신인예술상 받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6.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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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협회 전건호씨 -‘춤 직지’의 주인공  충북무용계의 기대주
미술협회 박문현씨 -서예 교육으로 저변확대 기여했다는 평

   
▲ 전건호·박문현 씨
15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로 전건호 박문현씨가 선정됐다. 청주예총은 해마다 문화예술계의 공적이 있는 40대 미만의 젊은 예술가를 선정하고 있다. 무용협회의 전건호씨는 현 시립무용단 수석단원으로, 먼저 청주시립무용단의 대표공연인 ‘춤 직지’의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최근에는 전국 무용제에서 개인연기상을 받는 낭보를 전하기도 했다.

전씨는 96년 전국무용제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33여차례에 걸쳐 각종 무용공연 및 대회에 참여했다. 또한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대상(2002), 대구신인무용콩쿨 금상(2002), 전국무용제 개인연기상(2006)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입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충북무용계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 서울무용제 ‘상흔의 꽃’을 시작으로 안무자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젊은 춤꾼 전씨는 “한국무용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을 정립하고 재창작해야 하는데, 이러한 노력들이 부족하다. 실험적인 무대로 관객과 호흡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씨는 청주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한성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새암무용단과 충북무용협회에서 활동중이다.

미술협회의 박문현씨는 서예교육으로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 서예교실 운영과 보은도서관서예교실, 청주대학교 서도연구회 등에서 서예지도를 맡아왔다. 또한 창신초, 새터초, 한벌초 등에서 어린이를 위한 방과 후 교육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그리고 청주·제주 서예교류전, 한·중 서예교류전, 한·일 서예교류전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청주대학교 서도연구회 출신으로 대전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충청북도 미술대전 입선5회, 특선3회 및 대상을 수상하고 현재 충청북도 미술대전 추천작가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2회 입선, 동아미술제 입선, 망선루복원기념 서예대회 장원 등 다수의 공모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수상자들의 시상식은 12월 7일 예술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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