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 하수관거 BTL(건설 후 임대.Build-Transfer-Lease)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푸른제천지키미㈜가 선정됐다.
시는 심사위원단의 세부사업계획 평가에서 927점을 얻은 푸른제천지키미㈜를 제천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지난 28일부터 2박3일간의 합숙평가를 통해 푸른제천지키미㈜와 제천에코피아㈜ 등 2개 특별사업법인(SPC)이 각각 제출한 세부사업계획서를 평가했다.
2개 법인 모두 기술부문, 공익부문, 혼합부문 등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접전을 펼쳤으나 1000점 만점에서 0.8점 앞선 푸른제천지키미㈜가 최종 낙점됐다.
푸른제천지키미㈜는 ㈜대우건설을 주관사로, 남광토건, 동양건설산업, 새한종합건설 등 3개 협력사와 함께 서우건설, 신안종합건설, 세명종합건설, 삼보종합건설 등의 지역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11월께 첫삽을 뜨게될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용두천과 하소천 우안 510ha, 8만1209km 구간의 하수관거를 2010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시설 준공시점부터 20년간 시설을 운영하면서 시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투자사업비를 회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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