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이 마을, “ 금강경 목판 인쇄한 원흥사 터일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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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이 마을, “ 금강경 목판 인쇄한 원흥사 터일 확률 높다”
  • 충청리뷰
  • 승인 2003.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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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포럼, 원흥사와 흥덕사 직지에 관한 성명서 발표
오는 20일, 청주시의회 회의실에서 세미나 개최

직지포럼은 현재 개발되는 청주 산남 3지구 원흥이 마을이  금속공예와 목판인쇄가 행해진 원흥사 터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 원흥사와 흥덕사의 직지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오는 20일 오전 10시 청주시의회 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흥사는 1305년 금강경을 목판 인쇄한 곳으로 청주목을 살펴보면 원흥사가 명시되어 있고, 이곳이 바로 원흥이 마을일 확률이 높다는 것. 그러나 7월부터 토지개발 공사가 착수되면 이곳은 영원히 묻혀질 수 밖에 없다.

원흥사는 주위에 철 제련소가 있었다는 정황을 보아 원흥사에서 인쇄한 목판은 금속활자 직지 인쇄의 선행단계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편 세미나는 김승환 충북 민예총 지회장의 ‘ 원흥사의 역사문화적 의미’, 유병관(참여자치연대 문화위원회)의 ‘원흥사지 추정 발굴 보전’ 주제발표와 토론자로 임병무(중부매일논설위원), 최명수(청주시의회 의원), 이국흥( 도 문화재연구관), 이재표(우리신문 공동대표), 은경민(도서출판 직지대표)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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