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천연가스 조급공급 위해 추진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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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천연가스 조급공급 위해 추진위 구성
  • 윤상훈 기자
  • 승인 2008.03.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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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제9차 장기 수급계획 포함 위해 모든 행정력 결집
산업자원부가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수립에 착수하면서 미공급 지역으로 구분된 단양군이 조기공급을 위한 대안마련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도내 같은 북부지역인 인근 제천시와 충주시 등의 지역은 지난 2006년도 이전 수급계획에 포함, 현재 저렴한 가격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제천시와 불과 1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단양지역은 오는 2016년 이후의 장기수급계획에도 반영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어 주민불만이 팽배하다.

군은 최근 획기적으로 개선된 교통과 물류, 농공단지 등을 비롯한 석회석신소재산업단지, 친환경농공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의 안정적 연료수급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오는 2012년도까지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축해야 할 성신양호와 한일시멘트ㆍ현대시멘트ㆍ백광소재 등 지역 기업체들의 앞으로 연료전환도 불가피하다.

이에 군은 늦어도 이번달 중 지역내 사회단체와 대량 천연가스 수요처 등을 중심으로 ‘LNG 조기도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구성되는 ‘LNG 조기도입 추진위원회’는 오는 2012년 주민들이 천연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를 상대로 제9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의 포함을 요구한다.

군 관계자는 “이미 천연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제천지역과 인접돼 있고 대형 시멘트 생산공장 등과 신소재산업단지 등이 밀집돼 있는데다 앞으로도 여러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천연가스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오는 2012년 이전에 단양지역에 천연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단양ㆍ보은ㆍ옥천ㆍ영동ㆍ괴산군 등 천연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도내 5개 군은 최근 실무담당자 회의를 열어 공급배관망 유치방안과 지역별 발전계획에 따른 도시가스 물량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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