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시가 청주부시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도 조만간 이와 관련해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태가 지역사회의 쟁점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5일 "청주부시장 인선을 놓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4일에는 남상우 시장이 도의 방해로 청주부시장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도 나와 조만간 시민단체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미국산 쇠고기수입 문제 등 쟁점이 산적해 청주부시장 인선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안건으로 논의되지 않고 있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곧바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