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국선언과 교수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6.10 민주항쟁 21주년인 10일 대규모 촛불집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에 충북지역 교수들도 나섰습니다.
충북대 등 도내 9개 대학. 228명의 교수가 참여하는 충북교수 대표단은 정부에 미국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했습니다.
교수들은 이명박 정부가 검역주권을 미국에 바치고,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위험에 빠뜨림으로써 온 국민의 저항을 자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 민경희 충북대 교수///
충북도내 6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충북대책회의는 총력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만약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독재의 길을 가겠다면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INT - 성방환 광우병 대책회의 공동대표
도내에서 20여일 계속되온 촛불시위가 6.10항쟁 21주년인 10일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광우병 대책회의는 도청 주변에서 저녁 7시부터 6.10항쟁이후 최대인 수천명의 촛불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이 시위에는 도내 대학생들이 동맹휴업을 벌이고, 민주노총 등 각계의 참여가 예정돼 있습니다.
10일 낮 12시와 저녁 6시에는 미국산 쇠고기 협상에 항의하는 자발적인 경적 울리기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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