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면 음성군 대표 관광지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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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면 음성군 대표 관광지로 뜬다
  • 남기중 기자
  • 승인 2008.07.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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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저수지 테마공원조성·반기문 생가복원사업

   
▲ 원남저수지의 전경과 자연생태공원
음성군 관내에서도 가장 낙후지역이었던 원남면이 새롭게 변모하여 음성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은 원남면 원남저수지 수변도로를 개발하여 농어촌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반기문생가를 복원하여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원남저수지 수변도로를 개발하여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도.농교류 활성화 사업비로 50억원이 투자된다. 농촌의 경제적, 문화적 공동화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도·농교류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남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이전국 최초로 선정되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5개소만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충북에서는 음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개년간 총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원남면 조촌리 일원에 위치한 원남저수지는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전돼 있는 저수지로 수변의 길이가 길고, 산수가 수려한 청정지역이다. 금강의 발원지로써 저수지 주변의 산이 높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원남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은 50억원(국고 25억원, 지방비 25억원)을 투자해 원남저수지 수변도로를 개설하여 주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음성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고추를 형상화한 고추미 광장, 주차장, 산책로 등 도로 및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연꽃지, 수생식물원, 황토포장을 만들어 생태배움터를 조성한다. 축구, 농구, 배구, 족구 등 단체경기를 할 수 있는 잔디운동장과 각종 운동시설을 설치하여 오는 201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군은 제 8대 반기문유엔사무총장의 출생지인 음성 원남면 행치리에 생가복원을 추진 중이다. 세계 192개 UN회원국의 대통령이라는 위상으로 반 총장의 생가의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군은 국·도·지방비를 포함한 42억원을 확보하여 반 총장의 생가복원은 물론, 기념관 및 안내소, 쉼터를 조성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미약했던 음성군 관광인프라 기반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아 전국에서 접근성이 용이한 지리적 조건을 적극 활용하여 음성군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轉機)를 맞겠다는 의지다.

군 관계자는 “원남저수지 수변을 개발하는 원남지구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으로 군내에서도 가장 낙후지역으로 꼽히던 원남면이 음성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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