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소망의 집 지반침하지 교육의 장 활용
음성군 금왕읍 꽃동네 소망의 집 지반침하로 조사를 마친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추가 붕괴가 우려되기 때문에 긴급복구공사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복구공사 이전에 광업법이 개정되야 된다고 밝혀 복구공사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꽃동네 소망의 집 지반침하로 긴급조사를 실시한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소망의 집에 상황실을 꾸려 80일 동안 조사를 실시해 왔다. 광해관리공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소망의 집 상황실에서 지반침하지 긴급조사종합결과와 복구방안을 발표했다.
광해관리공단은 침하지 하부방향으로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고 판단하여 모래를 이용한 충전 및 다짐하는 공업을 채택해 복구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참석한 오웅진 신부는 “잘못된 광업법을 개정하기 전까지 광해관리공단의 복구공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곳을 잘못된 광업법으로 인해 발생한 지반침하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꽃동네와의 마찰로 광해관리공단의 긴급복구공사가 예정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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