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행정직여직원협의회에서는 연말을 맞아 11월 24일 '음성향애원'을 방문하여 원생들을 위한 문구류와 과일 등 3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음성교육행정직여직원협의회는 총회원 34명으로 매월 회비를 모아 소외된 이웃들이나 경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성금이나 위문품을 전달해 왔다.

향애원은 대부분 결손가정이나 아동학대로 인해 부모와 함께 살 수 없는 초․중․고 학생들을 보호하는 시설로 현재 85명의 학생들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상처를 딛고 구김살 없이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앞으로 더욱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음성교육청 정인영교육장은 첫눈과 함께 찾아온 이번 음성지역 교육행정직여직원협의회의 봉사활동이 아이들에게 첫눈의 기쁨을 두배로 느끼게 해줬을 것이라며, 음성교육행정직여직원협의회의 매년 이어온 작지만 따뜻한 실천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사회 곳곳에 따뜻함이 묻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