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여성단체협의회 이미지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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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여성단체협의회 이미지 개선 나서
  • 남기중 기자
  • 승인 2008.11.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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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선거 김영옥·박성희·유기향·최재숙 4파전
12월 말 후보등록 마감·1월15일 선거
   
▲ 음성군 여성계를 대표하는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이 있는 여성회관의 전경.
음성군의 여성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현 회장 박성회 이하 음성여단협)를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이끌어 나갈 회장 선거가 내년 1월초에 있다. 이 회장선거에 출마할 예상후보가 벌써부터 거론되면서 본격 선거전 돌입을 앞두고 있다.

내년 1월 15일은 음성여단협 회장 선거일이다. 이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는 오는 12월3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후보 등록 자격은 음성군 여성계 13개 사회단체를 각각 대표하는 단체장만이 갖고 있다.

이들 13명 중에서 출마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선거를 치르게 된다. 출마자 가운데 다득표자가 선출되는 방식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예상후보는 전국주부교실 음성군지회의 김영옥 회장, 2년간 여단협 회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는 현 회장인 박성희 한국부인회 음성군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유기향 한국여성정치연맹 음성군지회장과 최재숙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음성군지부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외형적으로는 4파전 양상이지만 상대적 약세로 보이는 김영옥 회장을 끌어안고 갈 후보자가 누구인가와 지난 선거에서 박성희 회장의 당선을 도와 준 유기향 회장에게 차기 회장을 미뤄주겠다던 구두 약속을 저버리고 재임을 위해 나서는 것으로 알려진 박성희 회장이 호선으로 당선될 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성의 사회적 위상과 지위향상을 위한 여성단체협의회가 불협화음으로 타 사회단체보다 사회봉사 활동에 힘을 써오고 있음에도 여성단체불협회라는 이미지를 받고 있다. 이에 여성단체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실추된 여성단체의 이미지를 되살리자는 의미에서 신임 회장 선출을 추대형식을 갖춰 뽑자는 것이다.

오는 12월 4일 음성여단협은 월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일부 회장은 투표로 선출하지 말고, 추대로 선출하자는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결국, 투표로 선출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회장 선거 때 있었던 불협화음으로 차기 여단협 회장 선거 과정에 군민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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